부동산 소액투자에 빠질 수 없는게 빌라입니다. 매매가가 저평가되어 전세가율이 높은 빌라를 찾아 투자하는 것이 기본인데요. 이를 위해서는 시세를 알아야합니다. 정부에 관리하는 정보인, 국토부 주택 실거래가 조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구글에 '실거래가 조회'라고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서 쉽게 주택의 매매가, 전세/월세 거래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셀 형태로 제공해주기도 하고, 법적인 효력이 없다고는 적혀있는데 공급면적, 거래가격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참고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실제로 작년에 제가 거래했던 내역도 확인해봤는데, 계약서랑 동일한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신뢰해도 되는 데이터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접속 후 상단의 아파트, 연립/다세대 등의 탭을 클릭하면 위의 화면이 나타납니다. 좌측에는 조건을 입력하고 검색할 수 있는 창이고, 우측엔 지도입니다. 검색을 통해 특정 지역을 찾아갈 수도 있고, 지도로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지도로 찾아가는 것이 더 쉽고 간편했습니다. 제가 사는 집을 찾아가 매매 및 전세 거래 내역을 확인해봤는데요. 작년에 계약했던 내용이 그대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올해 거래 내역도 확인이 되었고, 전세 가격이 작년에 비해 떨어진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집을 구하는 분들이나 투자자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모바일 앱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실거래가'로 검색하면 국토교통부에서 서비스하는 앱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거래가 데이터를 엑셀로 얻을 수도 있다
아까 위의 사진을 보시면 '실거래가 자료제공' 탭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해당 탭을 클릭하면 아래 사진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계약일자, 지역 등 검색 옵션을 설정하고 하단의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엑셀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시도 구분이 '전체'로 되어 있는데, 전체로 선택된 경우에는 조회 기간이 1달로 제한됩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시도에서 지역을 선택해주면 주택 실거래가 조회 기간은 최대 1년입니다. 한 번에 최대 1년치 데이터를 뽑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거래가구분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아파트와 빌라가 구분되어 있고, 전월세와 매매 거래가 구분되어 있어 둘 다 필요하다면 따로 다운 받아야합니다. 엑셀 파일을 열어보시면, 해당 데이터는 법적인 효력이 없으므로 참고만 하시라는 문구가 눈에띕니다. 잘못된 데이터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제가 했던 계약 내용을 봤을 때는 동일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신뢰하고 있습니다만,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두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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