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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기후동행카드와 알뜰교통카드 비교

by Joseph_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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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를 사용 중이신분들은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과연 이득일까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했고, 지금은 기후동행카드를 사용 중인데요. 기후동행카드와 알뜰교통카드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더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대중교통이용대금은 매달 다르다

사실 직장인들의 대중교통이용대금은 매달 다릅니다. 월에 공휴일이 많거나, 휴가 계획이 있는 경우 출근 일수가 줄어들어 대중교통을 적게 이용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월마다 이용 금액에 큰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아래 예시를 가져왔는데요. 제가 실제로 이용한 금액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게 되면 월 초에 이전달의 요금을 결제하고 월말에 이전달의 마일리지가 캐시백됩니다. 23년 8월 이용 요금이 83,650원 마일리지가 21,540원으로 총 62,110원을 지불했습니다. 23년 2월에는 대중교통비용이 64,800원, 캐시백이 17,750원으로 총 47,050원입니다. 기후동행카드 가격이 62,000원이므로 8월 기준으로는 비슷하고 2월 기준으로는 손해를 보았습니다. 작년 달력을 보니 2월에 회사 출장을 많이 다녀서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적었던 탓입니다.

23년 8월 요금23년 3월 요금
23년 8월과 3월 대중교통이용 금액 비교

저는 회사 외에 평일에 다른 볼일을 보러 추가로 버스를 더 타는데요. 주말에도 집에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이용했을 때 23년 8월 정도의 요금이 나오는데요. 8만원 수준이고, 알뜰교통카드 혜택으로 약 6만원 초반 대의 요금이 발생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저의 환경에서는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 휴가도 안 가고 주말에 대중교통타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해야 본전을 뽑는 것입니다.

서울시에서 7천원 깍아주었다

만 19~34세 청년 기준으로, 2월 26일 사용분부터 7,000원 추가 할인이 적용됩니다. 기존 금액 그대로 62,000원을 지불하고 사용하되, 7월에 사용한 월 x 7,000원 형태로 캐시백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쉽게 생각하면 월 55,000원이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사용해야할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55,000원에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더라도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캐시백 혜택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지요. 많이 귀찮긴 하지만 달력을 보고 공휴일이 많거나, 휴일이 많거나, 혹은 회사 출장이 많다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게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여담

따릉이를 묶어서 제공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3천원만 더 내면 30일동안 따릉이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이 옵션은 왜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따릉이를 대중교통 대체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버스 2~3정거장 혹은 그 이상도 따릉이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안 하지만, 운동도 되고 돈도 아낄 수 있으니 그렇게 생활 했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따릉이 옵션의 기후동행카드가 필요는 없더군요. 따릉이를 사용해 보신 분은 알겠지만 따릉이 요금이 정기권 기준으로 한달 5천원, 6개월 1만5천원, 1년에 3만원입니다. 1시간 기준으로요. 따릉이를 애용하시는 분들이라면 6개월 권이나 1년권 사서 쓰면되지 굳이 기후동행카드로 살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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