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풋샴푸, 올리브영 제품이랑 다른가?

손에 물 안 묻히고 발을 뽀득 뽀득 씻을 수 있는 다이소 풋샴푸, 저도 애용하고 있는데요. 올리브영에서 파는 거랑 뭐가 다른지 고민해 본 적 있으신가요? 올리브영에서 파는 것 좀 더 비싸던데... 같은 제품이라면 당연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시겠죠?

결국... 같은 제품이다

어제 다이소에서 구매한 풋샴푸입니다. 온더바디 제품이고, 레몬향에 용량은 385 ml입니다. 사진에 가격 태그 같이 있어서 보이시겠지만 5,000원에 사 왔습니다.

다이소 온더바디 385 ml 풋샴푸

아쉽게도... 올리브영 매장에서 찍어둔 사진은 없습니다. 다만 인터넷에서 다른 분이 찍은 사진을 보니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5,450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올리브영 온라인 쇼핑몰도 가봤습니다. 동일한 온더바디 385 ml 제품을 5,95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인터넷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온더바디 풋샴푸

같은 모양에, 디자인에, 용량에, 그리고 같은 브랜드(온더바디) 라면 완전히 동일한 제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결론은 다이소나 올리브영에서 파는 제품 모두 LG생활건강에서 만든 제품으로 보입니다. 다이소는 5,000원이고 올리브영은 5,450원이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0% 정도 차이라 큰 차이는 아닙니다. 사실 이 정도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개당 가격만 따지면 온라인이 더 저렴합니다. 온라인 쇼핑의 단점이라면 배송비 무료로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개를 동시에 사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집에 배송 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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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매장에서 확인한 세 가지 종류의 제품

다이소에서는 세 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레몬 향인 기본 타입이 있고, 자몽 향은 없더군요. Cooling이라는 단어가 임팩트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혹자는 쿨링 제품 향이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기본 타입보다 발이 좀 더 시원한 느낌이 있습니다. 여름엔 좋을 것 같은데 겨울에는 글쎄요... ㅎ. 마지막으로 사진의 왼편에 핑크색 제품입니다. 이거는 용량이 작은데도 같은 가격(5,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발 각질제거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발을 씻으면서 동시에 발 각질 케어까지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입니다. 특히 발뒤꿈치가 건조하고, 각질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관리하기 번거로우셨던 분에게는 딱 맞는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각질 제거하는 도구들 보면 막 긁어내고 벗겨내고 하던데, 이 제품은 단순히 발을 닦는 행위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다이소에도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올리브영을 안 가도 되겠습니다.

다이소 매장에서 촬영한 사진. 세 가지 종류의 제품이 있다.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