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일부로 서울 택시 심야 할증 체계가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내년 2월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올라간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변경된 심야 할증 체계와 곧 인상될 택시 기본요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택시요금 체계
택시요금 체계는 지역마다 다릅니다. 저는 서울시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표는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정보입니다. 2022년 12월 1일 부로 변경되었는데요, 크게 주간과 심야 두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주간은 04시 ~ 22시 까지를 의미하며 기본요금은 3,800원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택시요금은 기본요금에 거리와 시간요금을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멈춰 있는 택시의 요금도 상승하고, 빨리 달릴 수록 요금이 빨리 올라가는 이유입니다. 거리요금은 132 m 당,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이 가산됩니다.
심야요금은 밤10시 이후부터 적용됩니다만, 밤10시 이후와 밤11시 이후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밤10 ~ 11시 그리고 새벽 2시 ~ 4시 까지는 기본요금 4,600원이고 거리와 시간요금이 각각 120원이됩니다. 밤11시 ~ 새벽 2시까지는 요금이 더 증가합니다. 기본요금 5,300원 거리&시간요금은 140원입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일부 택시기사들은 밤 10시 50분쯤에는 콜을 안 받는다고 하지요. 잠시만 기다리면, 더 비싼 요금으로 승객을 태울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승객이 택시 탑승하여 이동하는 도중 할증 시간이 되면, 시간대에 맞는 심야요금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10시 40분, 50분과 같이 마지노선에 있더라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 대형승용 및 모범택시는 이전에 심야 할증이 없었는데, 이번에 변경되면서 추가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표 제목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계외 할증도 20%인데요. 서울에서 택시를 탑승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 해당됩니다. 시계외 할증은 심야 할증에 중복되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심야 할증 최대 40%와 시계외 할증 20%가 중복되는 경우 서울 택시 심야 할증 최대치는 60%가 됩니다.
2023년 2월 부터는 더 비싸진다
현재 일반 택시의 기본요금은 3,800원이고, 2 km 거리까지 기본요금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내년 2월부터는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되어 4,800원이고, 기본 거리는 1.6 km로 오히려 줄어듭니다. 대형과 모범택시 기본요금도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상승한다고 합니다. 대형 및 모범택시의 기본 거리는 3 km로 유지됩니다. 인상되는 요금으로 인해 택시기사들의 수입을 증가하겠지만, 일반 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 늦은 시각까지 회식하는 경우에 택시로 귀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인상된 요금체계로 인해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막차가 끊기기 전 회식을 일찍 종료하는 문화가 새로 정착하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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