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안 좋으신가요? 오래 앉아서 일하고 계신가요? 봉침이나 다른 허리치료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마포역 근처에 괜찮은 한의원이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와이프랑 제가 요즘 허리가 안 좋아서 예당한의원 마포점 다녀왔는데, 괜찮더라고요.
허리엔 봉침이지
와이프랑 제가 요즘 허리가 안 좋습니다. 장인어른이 허리엔 봉침이라며 한의원 가보라고 권유해 주시더군요. 와이프가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예당한의원 마포점을 알게 됐습니다. 특히 원장님 이력이 허리쪽으로 특화되어 있어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예당한의원 마포점
마포역 3번 출구로 나와 먹자 골목을 조금 걸어가다 보면 예당한의원이 보입니다. 2층에 위치해 있어서 굳이 엘레베이터는 타지 않았지요.
계단올라가다가 진료시간 등 정보가 있길래 찍었습니다. 참고하실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래요. 글 쓰면서 보니 원장님 약력도 같이 적혀 있는데요. 그 유명한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에서 7년동안 일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생한방병원 본원에서 척추디스크센터 진료원장도 하셨고요. 이력부터가 허리 디스크 전문가 냄새가 납니다. 진료과목은 봉침 뿐 아니라, 약침도 하고 추나요법 등 다양한 진료를 하고 있네요.
2층으로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꺽으면 예당한의원 입구가 보입니다. 신발은 신발장에 넣고, 슬리퍼를 꺼내서 신고 들어가야 합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크진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한의원 소파에서 데스크랑 출입구 쪽 방향입니다. 소파 앞에는 마가렛트 과자가 놓여있었습니다. 과자를 먹으며 편하게 대기할 수 있어서 좋아네요.
상담 및 치료 그리고 직원분들
저는 원장님과 상담 후 치료 방향을 결정했는데요. 봉침은 맞지 않고 그냥 일반침으로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사실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닌 것 같았거든요. 와이프는 처음부터 봉침을 맞으러 간 것이라 봉침으로 진행했습니다. 원장님과 상담할 때 되게 차분히 얘기를 들어주시고, 얘기도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보통 병원 가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급하게 상담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예당한의원 마포점 원장님은 좀 여유롭게 상담해주시더라고요.
치료 중 사진은 아래 한 장 밖에 없습니다. 치료실 들어가면 온찜질 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지금 바로 누워있는 상태이고, 허리 아래는 온열팩이 있고, 위에는 적외선 등이 배를 따시게 해주고 있습니다. 온찜질 후에는 반대로 엎드려 누웠고,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전기로 따끔 따끔 쏴주는 것인데 정형외과 갔을 때 해본 것이었어요. 그 다음은 부황이었는데, 침으로 살짝 상처를 내고 부황을 떴습니다. 피 나오는 부황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장님이 오셔서 침 6방을 놓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침에 전기를 쏘더라구요?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제일 좋았던게 직원분들입니다. 뭔가 정감있게 대해주시는 느낌? 집에서 멀긴 하지만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네요. 치료 다음 날 회사에서 일 하는데 확실히 허리도 덜 아프고 좋았습니다. 번성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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