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통화량의 종류

by Joseph_ 2022. 12. 12.
반응형

시중의 돈에는 종류가 있습니다. 통화량의 종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생각보다 낯선 단어들입니다. 협의통화(M1), 광의통화(M2), 금융기관유동(Lf), 광의유동성(L)이라 불리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각각의 개념이 무엇인지 가볍게 알아보겠습니다.

협의통화(M1)

협의통화는 화폐의 기능을 중시한 통화지표입니다. 쉽게 말하면, 지금 갖고 있는 현금과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은행 계좌에 있는 돈을 말합니다.

광의통화(M2)

협의통화보다 넓은 범위의 개념입니다. 광의통화는 이자소득을 포기하면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화폐를 말합니다. 만기가 지나지 않은 적금이 광의통화 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유동(Lf)

모든 금융기관의 통화량을 의미합니다. 통화금융기관이 발행하는 금융채, CD, 환매채, 상업어음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비통화금융기관의 저축성 예금도 포함합니다.

통화금융기관 : 한국은행과 예금은행으로 구분됩니다. 한국은행은 화폐발행을 통해 원화 공급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금은행은 요구불예금의 비중이 높습니다. 여기서 요구불예금이란 입금과 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통장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비통화금융기관 : 자금 이전적 공급기능에 초점을 맞춘 금융기관입니다. 개발기관, 투자기관, 저축기관, 보험기관 등으로 구분됩니다. 개발기관 예로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있습니다. 투자기관에는 투자신탁회사, 증권금융회사 등이 있습니다. 저축기관에는 은행신탁계정, 신용협동기구, 새마을금고 등이 있습니다. 보험기관에는 새명보험회사 등이 해당됩니다.

비통화금융기관에는 보험기관이 포함되는데, 보험 상품 중 적금 형태의 상품이 있습니다. 이런 상품까지 금융기관유동에 포함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됩니다.

광의유동성(L)

한 나라가 보유한 전체 유동성의 크기입니다. 당연하게 금융기관유동보다 넓은 범위이며, 정부 및 기업이 발행한 국채, 지방채, 기업어음, 회사채 등의 유동성 시장금융상품을 포함한 개념입니다. 여기서 기업어음은 흔히말하는 CP(Commercial Paper)입니다. 회사가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로 발행합니다. 회사채는 회사의 설비 및 공장 등에 투자하기 위해 발행합니다. 채권을 발행한다고 합니다. 채권은 거래가 가능합니다. 기업은 채권을 사간 사람들에게 이자를 납입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빚이기 때문에, 주식 배당금보다 먼저 할당되고 기업이 수익을 내지 못했더라도 갚아야 하는 의무가 기업에게 주어집니다.

마무리

통화량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통화량은  M1 < M2 < Lf < L순으로 커집니다. 저희가 금융전문가가 아닌 이상, 정확한 개념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개념을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사실 부동산 투자 관련 책을 읽다가 통화량의 종류 개념을 처음 알게됐습니다. 통화량과 아파트값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통화의 종류를 설명하더군요. 용어가 좀 어렵긴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져가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