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거함? 일반쓰레기? 신발 버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더 이상 신지 않는 신발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계신가요? 의류수거함에 넣으시나요 아니면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계신가요? 아무렇게나 버려도 큰 문제 안 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왕 버리는거 잘 버리면 좋겠죠? 신발 버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방법은 세 가지다

1. 의류수거함 : 깨끗하고 상태가 괜찮아서 다른 사람이 잘 신을 수 있을 것 같다면 의류수거함에 넣는다. 
2. 일반쓰레기 : 신을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면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린다.
3. 특수규격 쓰레기봉투 : 가죽, 고무 재질의 신발은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안 된다. 이런 신발은 태웠을 때 유해 물질이 많이 나온다. 때문에 불연성폐기물 마대 봉투라고도 불리는 특수규격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다.

간단합니다. 남이 줘서 신을 것 같으면 의류수거함에, 줘도 안 신겠다 싶으면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됩니다. 한편 의류수거함에 버릴 때는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꼭 짝을 맞추고, 신발끈 등으로 묶어서 혹여 한쪽 신발이 분실되어 다른 사람이 신을 수 없게되는 것을 방지해야합니다. 사실 상식적인 얘기이긴한데, 의류수거함에 넣을 때 심리가 누구를 준다기 보다 '버린다'는 생각이 강해서 실수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의류수거함에 넣으실 때는 짝을 잘 맞추고, 잘 묶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모든 종류의 신발을 의류수거함에 넣거나,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일종의 주의사항인데요,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런 신발은 의류수거함에 넣으면 안 된다?

고무, 가죽 재질의 신발을 넣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샌들, 슬리퍼, 구두, 장화, 샌들, 구두 등이 해당될 수 있겠네요. 사실 좀 애매하긴 합니다. 포스팅을 위해 자료 조사를 하는 단계에서 누군가는 고무, 가죽 재질의 신발을 넣으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유튜브에서 재활용 업체 사장이 나온 영상을 봤는데, 수거해 온 신발 중에 가죽 신발도 있고 샌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확실하진 않지만, 상태만 좋다면 의류수거함에 어떤 신발이든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의류수거함은 누군가에게 기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영리 사업체에서 관리하는 것으로써 수거함의 물건 중 다시 팔 수 있는 것들은 수선해서 다시 팝니다. 그리고 상태가 좀 더 안 좋은 것들은 아프리카나 동아시아로 수출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것들은 고물상에 팔거나, 걸레 등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남들에게 다시 팔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상태의 신발이라면 의류수거함에 넣어도 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 신발들

일반쓰레기는 태워서 처리하는데, 신발 재질에 따라 소각하는 경우 유독가스가 많이 나오기도합니다. 고무, 가죽으로 만들어진 구두, 샌들, 슬리퍼, 장화, 하이힐 등 그리고 바퀴달린 신발은 태울 때 유독가스가 많이 나와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시면 안됩니다. 특수규격 쓰레기봉투에 버려야합니다. 특수규격 쓰레기봉투는 불에 타지 않는 폐기물을 버릴 때 사용하는데요. 때문에 불연성폐기물 마대봉투 라고도 부릅니다. 이 마대를 구매하셔서 소각 시 유독가스가 많이 나오는 신발을 버리셔야합니다. 인터넷에 보면 일반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려도 수거해 간다는 글이 많은데, 엄밀히는 잘못된 방식이겠습니다. 특수규격 쓰레기봉투는 일반쓰레기 봉투 판매처에서 살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판매하는 마대 크기 종류가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10 L, 20 L, 50 L의 크기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신발 버리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깨끗한 신발이면 의류수거함에 넣으면 되고, 더이상 신을 수 없는 신발이라면 버려야 하는데요. 버릴 때는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리면 되지만 가죽, 고무 등의 재질의 신발은 특수규격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모든 신발은 태우면 유해 물질이 나올 것 같긴 하지만... 일반쓰레기로 버려도 된다고 많이들 얘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찝찝해서 불연성폐기물 마대를 구입해서 버리고 있습니다. 글 내용 보시고 신발 버릴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