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던 김장섭의 세계 1등 주식 투자 매뉴얼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제 한 3년 정도 됐는데, 아직 까지는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내일의 부라는 책의 매뉴얼을 따라하고 있었는데 몇 년 전(?)에 개정된 최신 매뉴얼을 공유 드립니다.
세계 1등 주식 투자란?
말 그대로 세계 1등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입니다. 현재 세계 1등 회사는 애플이고, 2등은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애플에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만약 1등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에 투자할 것입니다.
세계 1등 주식에 투자 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던 김장섭 카페의 한 글에 따르면 2012~2022년 기간의 평균 수익률은 24.22%입니다. 연평균 24.22%라면 약 20년 후에는 자산이 100배로 불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1억을 몰빵해서 20년 동안 매뉴얼대로 투자한다면 100배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김장섭은 그래서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투자 매뉴얼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매뉴얼대로 3년 간 투자 했을 때 손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매뉴얼을 맹신하고 있습니다. 공황 시의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매뉴얼에 녹아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도 되는 셈입니다.
매뉴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리밸런싱, 말뚝박기, V자 반등 리밸런싱입니다. 리밸런싱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매수 매도를 하는 방법입니다. 말뚝박기는 나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3% 이상 감소했을 때 매수 매도를 하는 방법입니다. V자 반등 리밸런싱은 전 저점 대비 두 단계 구간 상승 시 가진 현금을 주식에 몰빵하는 전략입니다.
매뉴얼 #1 : 평소에는 리밸런싱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리밸런싱 기간입니다. 리밸런싱은 전 고점 기준으로 2.5% 떨어질 때마다 주식 비중을 10%p 줄이고 현금 비중을 10%p 늘립니다. 아래 표를 참조하시면 이해가 수월할 것입니다. 주가의 기준은 장이 마감된 종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전 고점 173.75 달러 이후 169.41 달러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는데요. 오늘 밤 장중에 168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70 달러에 마감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매수 매도를 하므로 주식 비중 100%를 유지합니다. 100%의 기준은 가용 투자 금액 전체이고, 저도 현재 주식 계좌의 모든 현금을 애플 주식으로 바꿔둔 상태입니다. 주식 비중이 100%인 상태에서 만약 애플 주가가 전 고점을 넘어서면 전 고점이 새롭게 경신 됩니다. 173.75 달러가 아니라 더 높은 값으로 교체되겠지요.
이제 애플 주가가 168 달러가 됐다고 가정합시다. 95%와 97.5% 사이의 가격이 되었는데요, 이때는 위쪽 기준인 97.5%를 따라갑니다. 주식 비중을 90%, 현금 비중을 10%로 유지합니다. 다른 말로는 주식을 100% 가지고 있었으니 10%만 매도하라는 의미입니다. 10% 매도는 하루 중에 예약을 걸어 밤중에 자동 매도를 할 수 있게 하면 됩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정해진 규칙에 따라 매수를 계속하다가, 일정 구간 이상 상승하면 현금을 주식에 몰빵 해야 합니다. 이것을 V자 반등 리밸런싱이라 합니다. 해당 내용은 스크롤을 내려서 'V자 반등 리밸런싱'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매뉴얼 #2 : 나스닥 -3% 발생하면 말뚝박기를 시작
이전 조던 김장섭의 매뉴얼에서는 나스닥 -3%가 발생하면 무조건 갖고 있는 주식을 모두 팔아버렸습니다. 그러다가 한달+1일 후에 다시 매수를 했습니다. 나스닥-3%를 주가가 폭락할 수 있는 공황의 신호로 보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 후에 한달을 지켜보는 것은 시장이 안정화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한달 이란 기준은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정한 것입니다. 기존 매뉴얼을 가지고도 수익을 충분히 남길 수 있었지만, 좀 더 개선된 매뉴얼을 고민했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말뚝박기라는 방법입니다.
나스닥 -3%가 발생하면 주식을 모두 현금으로 바꾸는 것은 동일합니다. 대신 주가 구간에 따라 주식을 일부 매수합니다. 구간 별로 조금씩 매수하기 때문에 말뚝박기 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말뚝박기 Case는 두 가지로 구분해야 합니다. 기준금리가 0일 때와 0이 아닐 때인데요. 기준금리가 낮으면 주식 시장에 자본이 쏠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구간 별 감소 폭이 2.5%이고, 반대인 경우 5%로 비교적 큽니다. 현재 기준금리가 0이 아니므로, 아래의 두 가지 표 중에서 오른쪽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제 적용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주식 비중이 100%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일어나서 봤더니 나스닥 -3%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애플 주가가 감소하여 160 달러로 장이 마감됐습니다. 오른쪽 표 기준으로 애플 주가가 90%와 95%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위쪽 기준인 95% 기준을 따라가면 됩니다. 즉, 주식 10%만 남겨놓고 전량 매도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봤더니 애플 주가가 150 달러입니다. 그러면 주식 비중을 10%에서 20%로 늘립니다. 즉 추가 매수합니다.
매뉴얼 #3 : V자 반등 리밸런싱
V자 반등 리밸런싱은 전 저점 대비 두 단계 상승했을 때 현금을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는 전략입니다. 말뚝박기부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상황을 먼저 가정합시다. 나스닥 -3%가 이전에 발생했고 현재 아래 그림의 ① 에서 표시한 것처럼, 전 고점 대비 80~85% 구간에 있습니다. ② 그렇다면 85% 구간의 값대로 주식 30%, 현금 70%를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80%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95% 구간을 돌파했습니다. ③ 이 때 보유하고 있는 현금 70%로 전부 애플 주식을 매수합니다. 이후로는 매뉴얼 #1의 리밸런싱을 진행합니다. 이것이 말뚝박기 시 V자 반등 리밸런싱 입니다.
리밸런싱 시 V자 반등 설명입니다. 매뉴얼 #1을 가만 보면 주식을 10%씩 팔라는 얘기는 있는데, 언제 다시 사야 하는지 설명이 없습니다. 리밸런싱도 말뚝박기와 동일합니다. 전 저점 대비 두 구간 상승하면 주식에 몰빵 합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서 다시 설명해 보겠습니다. ① 애플 주가가 전 고점 대비 87.5%~90% 구간에 있다고 가정합니다. ② 90% 구간에 있는 것이며 주식 60%, 현금 40%를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87.5%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 95%를 돌파하면 현금을 주식에 몰빵 합니다. 전 저점 구간이 90% 였는데, 두 단계 상승하 95%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전량 매수하는 것입니다. 두 단계 상승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오늘은 조던 김장섭의 세계 1등 주식 투자 매뉴얼을 알아봤습니다. 리밸런싱, 말뚝박기, V자 반등 리밸런싱 세 가지였는데요.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리밸런싱은 주가가 전 고점 기준으로 2.5%씩 하락할 때 마다 10%씩 주식을 팝니다. 리밸런싱을 하다가 주가가 두 단계 구간 상승을 하면 주식에 몰빵 합니다. 말뚝박기는 나스닥 -3% 발생했을 때 시작합니다. 기준금리에 따라 각 구간이 2.5%이냐 5%이냐로 나뉩니다. 말뚝을 박다가 마찬가지로 전 저점 대비 두 단계 상승하면 주식에 몰빵 합니다.
저는 이 매뉴얼의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시간을 많이 쏟지 않아도 된다. 애플 주가와 나스닥 수치만 매일 한 번씩 확인해주면 되니까 하루에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만약 매뉴얼에 따라 매수 매도가 필요한 시점이라면 예약 매수 혹은 매도를 걸어두면 됩니다. 굳이 밤에 미장이 열릴 때를 기다려서 매수 매도를 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습니다. 두 번째, 기계적으로 매뉴얼만 따라하면 되니까 내 마음과 정신과 에너지를 쏟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건 주식 투자를 매뉴얼대로 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투자는 장기전입니다. 10년, 20년 계속 해야 할텐데 자본금이 커지고, 손실이 크게 발생할 때에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뉴얼대로 투자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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